25일 오후에는 양궁과 승마가 진행되었습니다.
지난번에 승마를 했던 팀은 양궁을, 양궁을 했던 팀은 승마를 했습니다.
또한 저녁 전 여유시간에 여학생들은 공기총 사격을 경험했습니다.(서현이가 과녁 조준사격 뿐만아니라 두배로 멀리떨어진 풍선까지 맞추어 사격왕이 되었습니다.)
26일 뉴헴프셔 캠프도 어느덧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오전에 어제 공기총 사격을 못해본 남학생들에게 기회가 돌아갔습니다. 사뭇 진지하 게 사격에 임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귀엽게만 보였습니다. 이후에는 아이스링크에서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지역 학키팀이 연습하는 곳이었는데 지역 주민을 위해 개방하는 시간에 방문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수민이가 스케이트를 정말 잘 타더군요. 많은 학생들을 지도해 주었습니다.)
오후에는 강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카약을 타고, 수영을 하고, 그리고 하이라이트 브릿지 점프까지.(작년 미국 체험학습때 못해서 많이들 아쉬워했던 프로그램이었죠)
물을 무서워하는 저도 학생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이려 도전해봤습니다. 강물로 뛰어 내리기 전 두려움이 극에 달하지만 이겨내고 시도하는 경험이 학생들에게는 걱정과 두려움 앞에 믿음으로 부딪혀보는 자세로 열매맺길 기도합니다.(준식이는 고소공포증이 있다고 했었는데도, 망설임 끝에 도전했고 두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했습니다.)
저녁식사 후에는 불꽃 놀이도 하고. 캠프파이어도 준비하여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그간 배웠던 것, 감사한 제목들을 나눌 때 모닥불 만큼이나 따뜻한 학생들의 마음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일정은 S`more~! 마시멜로우를 불에 구워 비스킷과 초콜릿 사이에 끼워 먹는 간식입니다.
밤 늦은 시간이었지만 이야기 나누는 재미에 그렇게 뉴헴프셔 캠프 마지막 밤은 깊어져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