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A팀 세번째 편지를 띄워봅니다^^

당초 워싱턴에 있는 박물관을 더 돌아볼 계획이었으나, 미국 책임자이신 박형철 목사님께서 학생에게 더욱 좋은 계획을  진행하고자 고심하시다 찾아내신 곳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체험학습팀으로는 처음 방문하는 곳입니다. 그곳은 메릴랜드 아나폴리스에 있는 미국해군사관학교입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이곳 출신이랍니다. 이곳 박물관에서 인천상륙작전에 대한 기록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어제에 이어 여러 가지로 숙연한 순간이었습니다. 특히 우리 모두른 매료시킨 것은 울창한 숲속 같은 캠퍼스였습니다. 우리가 본 이전의 어떤 학교의 느낌보다 편안하였습니다. 교정을 지나치는 제복을 입은 2학년 여생도를 만나 사진도 찍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방학중이라 대분분 집으로 갔다고 하는데 좋은 기회를 주셨네요^^ 학생들이 제복이 주는 매력에 아직도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네요~~

두 시간여를 달려 달려 도착한 곳은 볼티모어에 위치한 명문대학 존스 홉킨스대학교입니다. 의과대학으로는 하버드와 어깨를 나란히하는 명문입니다. 학교 전체지도를 주고, 조별로 주요건물들을 돌아보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아직 이동할 때나 저녁 나눔시간에는 피곤해 하지만 이제 어느 정도 시차적응을 완료했다 싶습니다.. 밥을 먹는걸 보면 확실히 알수 있습니다^^ 내일은 필라델피아를 돌아볼 계획입니다. 미국 독립선언이 발표되고, 한 때 미국의 수도이기도 했던 이곳을 잘 살펴볼 수 있도록 기도 많이 해주세요!  특별히 부탁드리는 것은 우리팀을 도와주시는 세 분 가운데,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공군 파일럿으로 복무하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예일대학교에서 공부하시는 강전도사님이 알러지로 인해 많이 힘들어 하십니다. 속히 치료될 수 있도록 함께 간절한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