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day8
안녕하세요 ~ 오늘은 처음으로 Summer Honours (크램)수업을 듣는 날이었습니다! 담당교수님 Dr Jeff Cramer 는 Educational Science 를 전공하셨으며 테일러에서 20년째 강의하고 계십니다. 아이들이 2 주동안 신앙의 기초에 대해 연구해보고 토론해보며 ‘기독교인의 삶’ 에 대하 배워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오늘은 첫날이라 자기소개하고 읽어야 할 책들에 대해 (3권 받았습니다) 설명이 있는 날이었는데요,  강의는 모두 대학 수준이고 테일러에 오는 학생들은 모두 이 수업을 들어야 합니다. 오늘은 하나님과 천당의 연결고리, 우리가 살고있는 삶에 대해 고민하고 얘기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책만 읽을 뿐만 아니라 영화도 보고 발표 및 토론도 하는 수업이 있을거라 기대가됩니다^^

오후 수업은 각자 정한 과목을 들었는데요, Creative Writing,(글쓰기) History of Egypt and Pharaoh, (역사) Computer game engineering(컴퓨터) 이렇게 세 과목이 있습니다. 열심히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실력있는 교수님들의 서포트와 함께 앞으로 더더욱 성장해 갈 아이들이 벌써 눈에 보입니다^^

#테일러day9

안녕하세요~ 오래 기다리셨죠?? ㅠㅠ 사실 저번주일이 영국, 미국의 Father’s day 여서 아이들이 부모님께 드릴 비디오를 만들었어요. 우리나라는 어버이날이 있지만 외국은 어머니의 날, 아버지의 날 따로 있답니다^^

영상 편집이나 파일 크기를 바꾸는데 어려움이 있어 예정보다 늦게올리네요. 영상 컨셉, 찍는것 모두 아이들이 했구요, 태웅이가 감독(?) 및 편집작업을 다 했습니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열심히 노력한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격려 부탁드려요~^^

#테일러day10
안녕하세요^^ 오늘도 웨일즈 아이들은 열심히!! 수업듣고, 발표하고,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손들고 발표하는 모습이 잦아졌는데요, 그만큼 영어실력도, 자신감도 높아졌다는 뜻이니 대견합니다^^

(영상에서) 동인이는 미국에 오기전에는 많이 떨리고 두려웠지만 미국친구들과 친해진 후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고 합니다.
희찬이는 저번주에 있었던 윤리학/신학 에서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증거를 논리적으로 배워서 뜻깊었다고 합니다.
민수는 동인이와 비슷하게 처음엔 많이 두려웠지만 점점 자신감이 붙으며 먼저 미국친구에게 다가가 말을 걸어서 뿌듯했다고 합니다
태웅이는 여러가지 할 일이 많아 (과제, 공부, 발표준비 등) 피곤하고 물론 한국에 있었다면 더 편한 삶을 살 수 있었겠지만 지금 이런 경험을 하지 못했을 텐데 이렇게 다른 나라에 와서 많은 경험을 한다는게 의미있다고 합니다
동욱이는 한국에서 학교에서 아이들이랑 하는 영어와 여기 미국에 와서 현지인들이 하는 영어에 다른점이 있어 좋은 Listening (듣기) 공부가 된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영어가 모국어인 친구들은 말을 굉장히 빠르게 하고 대충대충 흘려 말하는 경향이 있어 아이들이 교수님 말씀은 알아듣겠는데 또래 친구들이 하는 말은 못알아듣겠다고 어려워 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전체 수업이 있고 이후에 반이 두 그룹으로 나뉘어서 1시간은 개인 공부를 하고 다른 1시간은 교수님과 생각나눔을 하는 시간입니다. 보이지 않은 아이들은 개인공부나 책읽기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은 기숙사에서 그리웠던 한국음식을 먹었습니다! 비록 라면과 밥 +참치,김 밖엔 없지만 행복했습니다^^ (제가 사진찍을 겨를도 없이 몇몇은 벌써 다 먹고 설거지하고있네요..ㅎㅎ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흡입한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여기 어느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너무 자랑스러워요^^ 남은 기간 우리 예쁜 아이들이 지금처럼 열정적으로 공부하고 매사에 최선을 다 할거라 짐작하지만 안전하게 다치지 않고 무사히 남은 프로그램에 잘 참여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테일러day12
안녕하세요~^^ 이번 주말 (금,토) 는 원래 캠핑을 가기로 했었지만 날씨가 안좋아지는 바람에 아쉽지만 취소되었습니다 ㅠ 하지만! 체육관에서 여러 게임도 하고 비가 안올때 Lake 에서 캠프파이어도 하면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오늘 토요일 오전에는 카약을 타기로 했는데요.. 역시나 날씨때문에  못가고 ㅠㅠ 대신 인도어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인 볼링을 갔습니다^^ 한국에도 있는 볼링인데 왠지 미국에서 미국친구들과 함께 치니 새삼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잘 치는 친구들이 없어 더욱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ㅎㅎ 서로서로 응원해주고 격려해주며 더 친해질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오늘 스케쥴이 다 바뀌게 되어서 저녁 후에는 서프라이즈로 극장에서 Incredibles 2 라는 영화를 보기로 했는데요 (인솔담당자가 저에게만 알려줘 다른 아이들은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저는 같이 못가서 아이들에게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안에서 찍지말고 밖에서 찍어라’ 라는 말에 자기들끼리 탐정이 되어 고민하더니 바로 몇 초 후 ‘저희 영화보러가나요?? Incredibles 2 보러요~~~~?’ 라고 바로 맞춰 정말 깜짝 놀랬습니다... ㅠㅠㅠ 우리 아이들 평소엔 몰라도이럴때는 눈치가 정말 빠르더라구요...^^ 가면 정말 좋아할것같습니다.

매일매일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 하게 해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며 내일도 기대합니다~

#테일러day13

안녕하세요^^  어제 인터넷이 되지않아 계속 에러가 떠서 오늘에서야 올립니다^^

어제는 일찍 교회를 갔습니다. 크램 프로그램 중 매주 다른 교회를 다니며 자신이 나중에 다닐 교회을 정할 수 있습니다.  저번주에 갔던 교회와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지만 하나님을 경배하는 마음은 똑같았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 근처 공원에 가서 간단한 점심을 먹은 후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책을 읽는 아이들도 있고, 공놀이를 하는 아이도 있고 해먹에 누워 쉼을 갖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웨일즈 대부분의 아이들은 과제할게 많다며 책을 보고 있네요.. 시키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책보고 공부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꽤 오랜 시간을 공원에서 보낸 후에 캠퍼스로 돌아와 이번 수요일 저녁에 있을 탤런트쇼를 연습했습니다! 평소 합창과 음악수업 덕분인지 아이들의 목소리가 정말 우렁찹니다^^

어제 저녁 아이들은 Meijer, 대형마트에 가서 시간을 보냈고 저는 교수님댁에서 둘째딸 에스더의 생일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에스더는 저번주 아이들과 함께 윤리학 수업을 같이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적어준 축하 롤링페이퍼와 작은 선물들을 받고 정말 기뻐했습니다^^